나는 출근하면 하루에도 몇 번이고 예스24를 들락날락 거린다. 예스24는 나의 최애 온라인 서점이다. 필요한 책이 생길 때마다 여기저기 비교해 보고 책을 구매해도 되지만 나처럼 하나의 서점에서 집중적으로 책을 구매하면 할인율도 높아지고 다양한 혜택이 많다. 그래서 나는 예스24 외골수가 되었다.
나는 예스24의 12월이 항상 기대된다. 예스24에서 자체적으로 1년간 내가 구매한 책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주기 때문이다. 항상 이 보고서를 캡처로만 남겨두는 게 아쉬웠는데 이렇게 나만의 공간에서 ‘나의 읽어 보고서‘를 포스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Report1. 나는 작년보다 더 많이 읽었을까?
올해는 작년보다 20권을 더 읽었다. 매년 100권 미만의 책을 구매했었는데 올해는 첫째가 해리포터에 빠지면서 해리 포터 책을 계속 구매하게되어 100권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엔 올해 기록을 깨지 못할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Report2. 나의 2024년 독서 라이프는?
#가훈이 가화만사성
#총 구매 금액은 1,500,020원 상위 2%
나는 매년 1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잡고 책을 구매한다. 따로 예산을 비축해 두지는 않지만 매월 끌리는 대로 책을 구매해도 100만 원 선을 넘기지 않았는데.. 올해 총 구매 금액이 150만 원이라니!! 내가 쓴 돈이기는 하나 책을 낱권으로 150만 원어치나 샀다는 데이터가 꽤 뿌듯하다.
#월별 구매 권수
월평균 9.42권을 구매했고, 3월은 27권이나 되는 책을 구매한 엄청난 달이다!! 아마도 ‘내 키만큼 책읽기’를 가족 독서 목표로 설정했던 시기와 맞물리는 것 같다.
#나는 30대 회원 중 구매권수 상위 1%
#가장 사랑한 작가는 J.K. 롤링
첫째가 해리 포터에 눈뜨면서 올해 해리 포터 책바라지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 또한 J.K. 롤링의 인세에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주게 되어 기쁘다.
#2024년 리뷰는 73건, 한줄평 96건 작성
예스24의 리뷰와 한줄평은 한줄기 빛이다. 결코 귀찮아하지 마시길!! 책을 구매하고 한 줄 평을 써두고 사무실에서 시간이 될 때마다 리뷰를 작성했다. 한 줄 평과 리뷰는 글 쓰는 재미도 재미지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놓칠 수 없다!!
#내가 책을 산 돈으로 커피를 마셨다면 300잔
5천 원이 한 잔이라 가정했을 때 300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니 150만 원이 꽤 큰돈이구나 싶다. 같은 돈이라도 어디에 소비를 했을 때 만족감이 큰지 앞으로 어떤 소비를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는 데이터다.
#88권의 종이책, 0권의 eBook, 25권의 중고도서를 만나다.
아직 eBook은 내게 멀고도 먼 존재다. 가끔 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려 읽긴 하지만 아직은 책장을 넘기는 게 너무 좋아 앞으로도 종이책 구매를 많이 할 것 같다.
#가족 분야의 책을 가장 많이 읽으셨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주로 아이들 관한 책인데 올해는 다양한 분야를 읽어보고자 노력했지만 역시 벗어나지는 못했나 보다. 내년엔 좀 더 다양한 책을 읽어보고 싶다.
#2024년 예스24에서 총 197,368원의 할인을 받으셨습니다.
#11개의 사은품을 받으셨습니다!
예스24에서 내가 또 좋아하는 것중 하나가 사은품이다. 포인트 일부를 할애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독서대라던지 사무실에서 쓰는 머그잔, 담요 등등 품질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책과 관련 된 굿즈가 많아서 늘 모두다 담고 싶지만 마음을 꾹꾹 눌렀음에도 1년동안 11개의 사은품을 받았다니..^^
올해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서를 만들어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여다 봤다. 예스24 만세!! 예스24 서점을 이용하지만 아직 ‘읽어 보고서‘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어서 빨리 예스24를 방문해 보길! 24.12.02 ~ 12.31까지 볼 수 있는 데이터이니 꼭! 올해 안에 확인 해보시길 바란다.